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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야 SCI 저널 IF 변화 매년 환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IF)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논문을 게재하는 학술지 분야는 대부분 "환경과학" 분야입니다. 일부 학술지는 지구과학과 기상학 분야에도 속합니다.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지금도 공대에 재직하고 있지만 연구 분야 자체만 보면 공학보다는 이학에 해당하는 연구를 많이 하므로 환경과학 관련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합니다. 제가 학위 과정과 포닥 중에 생각했던 좋은 학술지는 권위있는 학회(미국 화학회 ACS, 미국 지구물리학회 AGU,유럽 지구과학회 EGU)에서 출판하거나 Elsevier와 같은 거대 출판사에서 출판하는 수십 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학술지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원에 입학하고 지난 24.5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석사과정에는 논.. 2023. 7. 28.
EndNote로 참고문헌 파란색 링크 만들고 목록 정렬하기 제 연구실에서는 SCI 논문을 쓰면서 참고문헌이 어디에 얼마나 적절하게 추가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파란색으로 표시하게 합니다. Elsevier 저널 PDF 논문 파일에서도 본문 중 참고문헌을 파란색으로 나타내고 하이퍼링크를 걸어서 해당 논문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합니다. EndNote를 사용해서 MS 워드 파일에서도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모르면 모든 참고문헌을 일일이 파란색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여기에 참고문헌이 추가되거나 투고 저널이 바뀌면 단순반복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EndNote 기능 제대로 사용하라고 해도 계속 단순작업하는 학생이나 포닥이 꼭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EndNote를 사용해서 워드파일 본문의 참고문헌을 자동으로 파란색으로 나타내고 참고.. 2023. 7. 25.
국문 학술지가 왜 필요한가? 올해부터 대한환경공학회 국문학술지 부편집장(대기 분야)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편집장이신 정승우 교수님께서 올해 2월 학회 소식지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국문학술지의 필요성을 절절하게 호소하셨습니다. 석사 2학년 여름방학에 제 첫 국문 논문을 환경공학회지에 게재했습니다. 그 후로 박사과정 중에는 영어로 SCI 논문만 작성했고, 박사 졸업 이후에 국문 논문을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 특히 교육부 BK21 사업이 시작되면서 SCI 실적이 우선시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지역 환경문제를 다룬 연구결과를 국내 학술지에 발표하지 않고 점점 국제 학술지에만 게재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울산의 환경문제를 다룬 논문이 한글보다는 영어로 더 많이 작성되는 현실입니다. 울산 시민은 말.. 2023. 7. 21.
대기오염물질 부피농도 대신 질량농도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 보통 기체상 물질의 농도는 부피농도로 나타내고, 입자상 물질의 농도는 질량농도로 나타냅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VOC 농도를 부피농도(ppb)가 아닌 질량농도(ng/m3)로 나타냅니다. 미량분석에서는 정확한 농도 수치 제시를 위해서(과학적인 해석과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 질량농도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1. 부피농도는 분자량을 고려하여 상대적인 부피 비율을 계산한 값이기 때문에 VOC 개별 물질의 양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질량농도를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2. 위해성 평가 시, 질량농도 단위의 자료가 필요합니다. 3. 대기확산모델의 배출량 입력값에 따른 확산 수준을 파악하려면 질량농도 단위가 편합니다. 4. PMF 모델 등에서 TVOC 농도 기여도 관점에서도 부피 보다는 질량을 사용하는.. 2023. 7. 19.
DS 2019 여행 허가 서명 간소화 연구년 중에 미국에서 다른 나라에 다녀오려면 DS 2019에 학교 담당직원의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아래 예시와 같이 우측 하단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래와 같이 전자서명이 가능합니다. Travel Signature – Office of International Services (usc.edu) J-1 Students/Scholars To request a travel signature, the Exchange Visitor (EV) must complete the Student Travel Signature Request or Scholar Travel Signature Request form. The processing time for these requests is four (4.. 2023. 7. 18.
Openair 최신 버전에서 대기오염 자료 불러오기 (import 함수 삭제) 얼마 전에 openair 패키지를 업데이트하고 나서 import 함수를 찾을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지난 1월에 2.13 버전이 발표되면서 함수 자체를 삭제했습니다. 편하게 잘 쓰던 함수인데 왜 삭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시간별 기상과 대기오염물질 자료를 불러오는 방법이 아래 사이트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Error in import... : could not find function "import" · Issue #320 · davidcarslaw/openair · GitHub 조금 더 간단히 불러 오려면 read.csv 함수를 사용하고, 날짜와 시간 서식을 지정하면 됩니다. mydata 2023. 7. 17.
캘리포니아 자동차 등록 갱신 오늘 DMV에서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9월 8일까지 $ 286을 내라고 합니다. 한국의 자동차세 개념인 듯 합니다. DMV 사이트에 로그인합니다. 차량 번호 등을 입력하면 우편물에 적힌 동일한 정보(차량번호, 연식, 등록일자)가 나옵니다.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로 결재 가능합니다. 간단한 내용이므로 생략합니다. 결재를 마치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이후, DMV에서 우편으로 유효기간 스티커를 보내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뒷번호판에 우측 상단에 연도 스티커를 붙이면 됩니다. 2023. 7. 11.
석유기원(petrogenic)과 연소기원(pyrogenic ) 제대로 알기 가장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오염원은 크게 석유기원(petrogenic)과 연소기원(pyrogenic )으로 나뉩니다. 어원 Petro: 암석(돌), Pyro: 불, Genic 생성되는 Petrogenic: 암석의 Pyrogenic: 화성의/발열의 PAHs 기원 Petrogenic: 암석기원 → 석유기원 (연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경에 유출) → 주유소 토양/지하수 오염, 해양 원유/유류 유출 → 연소 등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화석연료를 구성하는 PAHs (일부 연구에서는 석탄도 포함) Pyrogenic: 화성/발열성 → 연소기원 (목재, 석탄, 석유 제품 연소) → 화석연료와 바이오매스가 연소하면서 생성되는 PAHs 개념정리 자동차 가솔린/디젤 배기가스 → Pyro.. 2023. 7. 8.
미국 식당 신용카드 결재와 팁 주는 방법 한국과 달리 미국 식당에서는 팁을 거의 의무적으로 줘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종업원 최저 시급이 많이 낮은데 업주가 부담해야 할 인건비를 고객이 지원해 주는 상황이고, 팁이 점점 올라가는 분위기라서 많이 사람들이 부담스러워 합니다. 신용 카드로 결재하다 보면 단말기에 자동으로 팁을 선택하는 창이 나오는데 보통 샌디에고에서는 18%부터 시작합니다. 음식값에 세금과 팁이 추가되면서 최종 결재 금액이 확 올라갑니다. 한국에서 외식하는 금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쌉니다. 동네 베트남 음식점에서 에그롤과 쌀국수 두 개를 시켰더니 음식값 45불, 세금 3.48불, 팁 8.1불 총 56.58불이 나왔습니다. 환율 1300원으로 계산하면 73,500원입니다.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비쌉니다. 식당에서 팁 주는 방법 .. 2023. 7. 8.
'수질' 의 의미와 용법 수질의 정확한 의미와 용법을 모르는 학생이 많은 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수질(水質)을 한자로 풀면 물 자체(water)를 의미하지 않고 물의 질(water quality)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이 오염되는 것을 '수질오염'이라고 많이 표현하는데 이 표현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물, 수환경, 해수, 담수, 하천수, 지하수가 오염되는 것이지 수질이 오염될 수 없습니다. 수질은 좋고 나쁨으로 표현하는 것이지 오염의 대상이 아닙니다. 반면에 대기와 토양은 매질(매체) 자체를 의미하므로 대기오염과 토양오염으로 표현합니다. 학회 이름을 생각해 보세요. 대기환경학회이지 대기질환경학회가 아니고, 수환경학회나 물환경학회이지 수질환경학회가 아닙니다. 수질시료도 엄밀하게 보면 잘못된 표현입니다. 물 시료, ..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