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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

EACL 졸업생 현황

by Prof. Sung-Deuk Choi 2023. 1. 8.

지금까지 우리 연구실에서 박사 6명, 석사 14명(올해 2월 졸업생 포함)이 졸업했습니다.

연구원, 연구참여생, 외국인 교환학생까지 합하면 30명 정도라서 전체 50명이 우리 연구실을 거쳐갔습니다.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8년을 함께 했습니다.

 

박사 졸업생은 석사 졸업생보다 기본적으로 2~3배 많은 시간을 지도교수와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고, 졸업을 하더라도 세부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기 때문에 연락을 자주하게 됩니다. 이에 비해 석사 졸업생들은 세부전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업무 관련해서 연락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보통 졸업하고 몇 년은 가끔 안부라도 전하지만, 더 시간이 지나가면 소식을 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교수님들이 석사보다는 석박통합이나 박사과정을 선호하는 이유 중이 하나이기도 합니다.

 

박사 졸업생 진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호: 권혜옥 박사,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연구관

2호: Tuyet Nam Thi Nguyen 박사, 사이공대학 환경과학과 조교수

3호: 박민규 박사, 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조교수(2023. 3)

4호: 전진우 박사,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5호: 김성준 박사,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대기과학과 박사 후 연구원

6호: Quang Tran Vuong 박사, UNIST 박사 후 연구원

 

아직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는 졸업생을 제외하면 모두 좋은 곳에 취업했습니다. 제가 졸업한 포항공대 연구실의 초창기 박사 졸업생 진로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UNIST 학부출신이 아닌 타 대학 학부 출신만으로 이룬 성과라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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