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4 환경 연구의 가치: 학문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향하여 제가 대학원 다닐 때 환경 연구 관련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것이 "이 연구를 해서 뭐가 바뀔까?"였습니다.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하다가 대학원에서 공학을 전공하면서 이런 고민이 더 커졌습니다. 제가 대학 4년 동안 배웠던 다양한 전공과목들은 모두 과학이었고, 공학 연구(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개발하거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를 접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석사과정 중에 환경공학을 전공하면서 미생물을 이용한 유해화학물질 제거 관련 연구를 했는데, 내가 하는 실험결과가 현업(기업체와 환경오염 현장)에 쓰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회의적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오염물질 제거가 비교적 쉽고 학술적으로는 좋은 주제이지만, 현장에 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박사과정에서는 연구주제를 .. 2024. 9. 19. 환경정의 오늘 샌디에고 주립대 뉴스레터를 읽다가 환경정의 관련 기사를 봤습니다. SDSU Awarded $10M for Center to Foster Environmental Justice | NewsCenter | SDSU NewsCenter | SDSU | SDSU Awarded $10M for Center to Foster Environmental Justice The federally funded center, to be based at SDSU Mission Valley, will work with partner organizations across the western region of the United States. newscenter.sdsu.edu 환경정의에 대해서 아래 사이트에서 쉽게 이해할 .. 2023. 4. 26. 산업도시 환경오염과 LH 저는 포항공대 대학원에 다닐 때부터 산업단지 주변 환경오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울산, 합쳐서 20년 넘게 산업도시에서 살면서 환경오염 관련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LH가 울산 석유화학단지 옆에 대규모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성적으로 대기오염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환경정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연구자로서 침묵하기 어려워서 지난 달에 경상일보에 기고한 글입니다. 7월에 블로그에 올렸지만 반복해서 포스팅합니다. [기고]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용서해 주십시오 < 독자기고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경상일보 (ksilbo.co.kr) [기고]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용서해 주십시오 - 경상일보 LH의 야음지구 개발 강행에 관한 언론보도를 접.. 2022. 8. 8. 환경정의 - LH는 정말 몰랐을까? 경상일보 기고문입니다. 가끔 울산시 환경문제를 들여다 보면 NGO 활동이라도 해야하나? 환경 전공 교수인데 논문만 쓰고 이런 문제에 귀를 닫아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기오염과 화학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산단 바로 옆에 대규모 공동주택을 짓겠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너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1504 [기고]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용서해 주십시오 - 경상일보 LH의 야음지구 개발 강행에 관한 언론보도를 접하고, 환경정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환경정의란 ‘환경의 세대 간, 국가 간, 계층 간, 생물종 간 배분의 형평성을 실현하 www.ksilbo.co.kr LH의 야음지구 개발 .. 2022.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