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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움으로 영문 수정하기

by Prof. Sung-Deuk Choi 2022. 7. 20.

대학원 석사 2년차에 학위논문을 영어로 쓰다 보면 본인의 영작 실력에 스스로 당황할 수 있습니다. 논문을 많이 읽고 쓰면 자연스럽게 영작 실력이 늘지만, 애초에 기본 어휘와 문법 실력이 부족하면 답이 없습니다. 대학원생이라도 계속 영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처음 논문을 쓸 때는 최대한 기존 논문의 좋은 문장을 참고해야 합니다. 학계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와 표현 방식을 빨리 습득하면 논문 초안 작성 속도가 매우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일단, 문법은 생각하지 말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빨리 적어야 합니다. 영문 표현이 생각나지 않으면 한글로 적어도 됩니다. 

 

영작 실력이 형편 없는 학생은 논문 초안을 작성하고 구글 번역기에 넣어서 한글로 어떻게 번역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한글로 부드럽게 번역되지 않으면 뭔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문 -> 한글, 한글 -> 영문 번역을 번갈아 가면서 자연스러운 영작이 되도록 문장을 수정합니다.

1. 구글번역기로 어색한 표현 수정하기

https://translate.google.co.kr/

 

구글 번역기 결과가 어색하거나 다른 표현을 쓰고 싶으면 QuillBot에 입력해서 수정해 봅니다.

2. 다른 표현으로 수정하기

https://quillbot.com/

 

본인이 작성한 영문을 AI가 이해할 수 있을 수준으로 만들었다면, 문법 검사를 합니다. MS Word에 문법 검사기를 설치하는 것이 편합니다.

3. 문법검사기 돌리기
Grammarly https://www.grammarly.com/
Ginger https://www.gingersoftware.com

 

이 정도 과정을 거치면 기본적인 문법 오류와 오탈자가 없는 읽을 만한 초안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P.S.

SCI 논문 초안을 보내고 몇 주가 지났는데 교수님으로부터 답장이 없다면, 너무 엉터리 영작을 해서 교수님이 논문 초안을 읽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쌓아 두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여쭈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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