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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

교량 비점오염

by Prof. Sung-Deuk Choi 2021. 2. 14.

설연휴. 따뜻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춘천 공지천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도 마찬가지이고 산책하고 운동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리를 지날 때면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찾아보게 됩니다. 평소에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 위에는 자동차 타이어 부스러기와 배출가스에서 나온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그러다가 비가 오면 빗물에 씻겨 지저분한 물이 되는데 이것을 비점오염 효과라고 합니다. 지저분한 빗물은 배수관으로 이동해서 저감시설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냥 강물 위로 쏟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당연히 수질이 오염되고, 물고기와 저서 생물 체내에 독성물질이 축적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별도의 비점오염 저감시설이 없이 배수구를 만들면 교량 도로에서 씻겨 내려온 빗물이 바로 강으로 들어갑니다. 앞으로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하는 환경오염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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