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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기관 변경 시 논문 저자 소속기관 표기 방법

by Prof. Sung-Deuk Choi 2023. 6. 20.

박사과정 중에 논문을 게재하면 당연히 본인 소속기관은 해당 대학 하나입니다. 

그런데 포닥을 나가거나 다른 직장을 잡은 후에 박사학위 연구실에서 나온 자료로 논문을 쓰면 소속기관 표기가 애매해집니다.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 Present/permanent address. If an author has moved since the work described in the article was done, or was visiting at the time, a "Present address" (or "Permanent address") may be indicated as a footnote to that author's name. The address at which the author actually did the work must be retained as the main, affiliation address. Superscript Arabic numerals are used for such footnotes.

출처: <https://www.elsevier.com/journals/atmospheric-environment/1352-2310/guide-for-authors>

 

저도 포닥 초기에는 이 원칙을 잘 모르고 현재 소속기관만 적었는데, 기본적으로 이전 소속 기관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UNIST 졸업생이 예전 UNIST 연구결과로 U of T에서 포닥을 하면서 논문을 완성해서 투고했다면, 논문에 적어야 하는 저자 소속은 UNIST입니다. 필요하면(본인이 타 기관에서 연구하고 싶다는 것을 강조하려면) 각주에 현재 소속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논문을 작성하는데 U of T가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면(추가 실험이나 전산자원 사용) 두 기관을 동시에 저자명 뒤에 1, 2, 혹은 a, b로 추가하기도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전 소속 기관의 연구결과로 논문을 썼는데, 현 소속 기관이 이 연구에 기여한 사실이 있어? 라고 자문해서 없다면 현 소속을 기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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