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대필

정상적인 연구자라면 논문 문단 하나 적는데 며칠이 걸릴 수도 있는 험란한 과정을 거쳐서 논문 한 편을 작성합니다. 언어의 문제는 아닙니다. 영어 논문을 못 쓰는 사람은 한글 논문도 못 씁니다.

 

제 연구분야에서 논문 대필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의학계열에서는 논문 대필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블로그와 같이 대놓고 논문을 대필하고 영리를 추구하는 개인이나 업체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 중지 당하고 대필 관련 키워드와 노골적인 대필 요금 등을 정보는 삭제한 상태입니다.

 

대필 작가는 고객 선생님들과 동반 성장을 추구..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대필 작가는 고객 선생님들과 동반 성장을 추구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는 "대필은 유명 의학학술지의 관행"이라고 합니다.

▒▒ SciMD 의학논문 컨설팅 연구소 ▒▒ 의학논문 대필;; SCI SCI-E 등재 저널 학술지 논문 대필;; 전공의 대상 고품질 맞춤형 의학논문 대행 서비스;; 의학연구 컨설팅

 

의학 임상자료를 보내고 돈만 입금하면 SCI 논문 작성과 게재까지 책임지는 것 같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환경 분야 논문을 쓴다는 것은 단순히 실적을 쌓거나 영리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기술 발전, 환경보호,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이 없으면 쓰레기일 뿐입니다. 더구나 의학 논문은 인류건강과 복지를 위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것인데 이런 숭고한 활동을 스스로 하지 않고 돈을 주고 대필해야겠습니까?

 

논문 작성에 서툰 사람들을 도와주는 컨설팅 정도가 적당합니다. 논문 대필은 건전한 학술활동을 방해하는 범죄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