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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리젝에 대처하는 방법 2: 동료심사 후 리젝되었다면

by Prof. Sung-Deuk Choi 2020. 5. 26.

가장 일반적으로 논문이 리젝되는 상황입니다. 보통 2~3명의 심사위원(reviewer)이 논문을 검토해서 전반적인 평가와 세부적인 심사결과를 제출합니다. 논문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면 큰 내용 위주로만 지적하기도 하고, 개별 문장의 문법까지 세세하게 지적하기도 합니다. 리뷰어는 에디터가 선정하는데,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선정하려고 하지만 그런 전문가들은 시간이 많이 없고 이미 다른 논문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엉뚱한 사람이 리뷰어가 되어 말도 안 되는 지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학생들이 리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논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심사의견을 적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사결과는 상당한 운이 작용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A 학술지에서 엉뚱한 이유로 리젝된 논문을 하나도 안 고치고 B 학술지에 투고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게재되는 것이 허다합니다. 논문이 리젝되면 처음에는 상심이 크지만 실제 논문 심사 과정을 이해한다면 논문 리젝이 되더라도 실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1. 엉뚱한 이유로 리젝 -> 에디터에게 항의할 수는 있지만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별로 없으므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다른 학술지에 투고

2. 논문에 중대한 결함 -> 리뷰어에게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서 수정 후 다른 학술지에 투고(똑같은 리뷰어가 선정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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