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

실전 SCI 논문 쓰기

by Prof. Sung-Deuk Choi 2020. 5. 16.

아래 글은 제가 박사과정 중이던 2004 8월부터 9월까지 포항공대 후배들을 위해 15회 동안 제 홈페이지에 연재했던 SCI 논문작성 가이드입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일부 수정할 내용도 있지만, 별 무리 없이 UNIST 학생들도 참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논문거리

1년 간 고생하면서 프로젝트를 해봐야 논문 하나 못 쓸 때가 있는 반면, 아이디어 하나로 기존의 실험자료나 국가 통계자료를 이용해서 좋은 논문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연 이 연구주제가 '논문거리'가 되겠느냐는 많은 대학원생들의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Nature Science에 나오는 환경분야 논문들의 연구주제는 다음 세 범주에 거의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1. 새로운 발견이나 이론

2. 전지구 관련 연구

3. 대가들의 review 논문

 

1번은 로또 당첨과 비슷할 거고, 2번은 국내 실정으로는 힘들고, 미국에서 연구를 해야 가능할 것이고, 3번은 더 불가능하고... 결국에 우리가 쓸 수 있는 논문은

1. 지역적이지만 상당히 독특해서 호기심 유발

2. 특수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여 적용

3. 독특한 아이디어로 결과를 해석

4. 기존 연구결과를 뒤집는 새로운 결과(Nature, Science 가능),

5. 최근 새롭게 나온 이론이나 연구주제를 뒷받침

6. 새로운 분석방법 사용이나 향상

7. 남들이 잘 안 하는 분야

8. 새로운 실험결과

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이 범주에 속하지 않은 연구주제로 고생하고 논문 써봐야 좋은 저널에 실릴 수가 없겠지요. 상당수의 국내 학술지에 실리는 논문들이 도저히 SCI 저널에는 낼 수 없는 내용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에 열거된 내용을 참고해서, 현재 자기가 하는 프로젝트나 실험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해당사항이 별로 없다고 느낀다면 SCI 논문 작성은 포기하고 다른 연구주제 찾기 바랍니다.

 

PS.

연구주제나 데이터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님의 강요로 인해 억지로 SCI 논문을 쓸 때 - 그럴 듯한 discussion을 해야겠지요. 미국 사람들 논문 보면 별것도 아닌 결과로 좋은 저널에 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평범한 결과로 정말 그럴듯한 해석을 내 놓는 것도 능력인가 봅니다.

Read : 187,  IP : 142.150.162.111  2004/08/31 Tue 07:26:03

 

2: 논문구성 

대부분의 논문들이

Title

Abstract

Introduction

Materials and Method

Results and Discussion

Conclusion으로 구성이 됩니다.

 

저널에 따라서는 Result Discussion을 따로 나누는 경우도 있고, Conclusion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ES&T 같은 경우도 Conclusion을 쓰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논문 마무리가 잘 안되거나 요약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Results & Discussion 마지막 단락에 요약이나 결론을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순서도 다를 수가 있는데 Materials and Method를 맨 뒤로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3부부터는 구체적으로 각 항목별로 작성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Read : 126,  IP : 142.150.162.111  2004/08/31 Tue 22:42:21

 

3: 논문 쓰는 순서 및 영작

논문 쓰는 순서는 보통 제목과 주제를 정하고 Introduction, Method, Result 순으로 많이 씁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좀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순서를 달리해도 됩니다.

 

1. 논문 스토리 작성

대강 어떤 주제와 내용으로 논문을 쓸지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Table Figure를 정하고 데이터 분석을 합니다. 보통 테이블은 1-2, Figure 5개 정도면 무난합니다.

어떤 Table Figure를 어떤 순서로 넣어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 지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Results & Discussion에는 4개 정도의 section이 들어가면 무난합니다.

 

2. 논문작성 순서

제 경우에는

Results & Discussion

Conclusion

Materials & Method

Introduction

Abstract

순으로 원래 순서와 반대로 작성을 합니다.

이 경우의 장점은 자료 분석을 하다 보면 원래 의도했던 결과와 다르게 나올 수가 있는데 이것에 맞춰서 Introduction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논문 몇 번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Introduction Materials & Method는 그 틀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작성하기가 수월합니다. 기존의 많은 논문을 참고하면서 쓸 수도 있기 때문에 영작도 수월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Results & Discussion을 얼마나 그럴 듯하게 작성하느냐입니다. 이 부분은 거의 개인의 능력이겠죠.

 

3. 영작

영문 논문도 자꾸 쓰다 보면 자주 쓰는 구문에 익숙해 지고 속도도 빨라집니다. 처음 영어 논문을 쓸 때는 그냥 한글논문을 먼저 작성하거나 요약해서 그 내용을 보면서 번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매 번 이렇게 하게 되면 영어로 사고하는 방법을 모르므로 처음 한두 번 논문 쓸 때만 이렇게 하고 그 이후에는 바로 영어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작을 하다 보면 적절한 표현이나 단어를 찾기가 힘듭니다. 그럴 때는 야후 영어사전을 띄어 놓고 검색을 하면 됩니다. 또 과연 내가 쓴 표현이 많이 쓰는 지, 문법적으로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글에서 그 구문을 검색합니다. 연도는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 어떤 구문 뒤에 어떤 문장기호를 써야 할 지 등등... 거의 모든 표현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완벽히 영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조건 그냥 생각나는 대로 빨리 Results & Discussion 영작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프린트를 해서 다시 읽어보면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이나 어색한 부분이 훨씬 잘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빨리 영작을 하다 보면 한달 이내에 draft 작성이 가능합니다.

 

"기술영어" 강좌가 대부분의 대학에 개설돼 있을 테니 꼭 수강하기 바랍니다. 문법, 문장구조, 문맥, 중복어구 등등 보다 실질적인 영어 논문을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Read : 250,  IP : 142.150.162.149  2004/09/02 Thu 04:45:24

 

4: Title

논문 제목은 되도록 간단하게 논문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알 수 있도록 작성합니다.

1)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2-3줄의 명사구입니다.

Influence of climate change on the fate of pollutants

    주의할 점은 Study on, Investigation on.. 등의 한국논문에서 많이 사용하는 -에 관한 연구.. 이런 어구는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a/the 등의 관사는 생략해도 됩니다.

2)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의문문을 사용합니다.

    Does climate change affect the fate of pollutants?

3) 보다 명확한 주제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콜론(:) 을 사용하여 두 개의 명사구로 제목을 만듭니다.

    Influence of climate change on the fate of pollutants: Modelling approach

Read : 186,  IP : 142.150.162.149  2004/09/03 Fri 04:52:49

 

5: Abstract 

Abstract는 논문 마지막에 작성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모든 연구결과를 포괄하여 한 문단으로 간결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분량은 A4 용지 1 장 이내.

 

1. 연구목적

2. 방법 및 분석 대상

3. 결과 나열

4. 결론

 

간단히 작성해 본 한글 예입니다.

(1) 본 연구는 다매체 모델을 이용하여 환경 중의 오염물질 거동을 밝히기 위해 수행되었다. (2) 기기분석을 수행하여 다이옥신 이성질체의 분포특성을 파악하고, 다매체모델 결과와 비교하였다. (3) 지역별로 농도 수준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성질체의 분포 특성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다매체모델 결과와 비교할 때, 50%의 신뢰도를 보였으나 --- 기타 연구결과 --- (4) 따라서 현재 사용 중인 모델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보다 다양한 환경매체의 추가가 필요하다. 

Read : 164,  IP : 142.150.162.149  2004/09/04 Sat 04:16:12

 

6: Introduction 

많은 사람들이 Introduction 쓰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즐겨 쓰는 Introduction 전개에 대해 간단히 예를 들겠습니다.

 

1. 환경문제, 물질에 대한 간단한 소개

2. 기존 연구 결과, 방향들

3. 해결해야 할 문제점

4. 해결방안의 가능성 제시

5. 본 연구의 구체적 목적

 

, 일반적인 사항에서 세부적인 사항으로 점점 범위를 좁히는 것이 가장 쓰기 편합니다.

분량은 2 페이지 정도, 4개 단락으로. 연구의 장점이나 새로운 점을 처음부터 부각시키거나 결론에서 언급합니다.

 

중요한 점은 위의 사항들을 그냥 나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문단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첫 문단 뒤에 이런 내용이 올 수 있겠구나 라고 예상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결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내용 분배와 접속사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기술영어~ 수강하시지요)

 

그리고 과도하게 reference를 많이 달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좋은 논문일수록 저자 자신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고 데이터가 확실하기 때문에 reference가 적습니다. 40개 이상은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너무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reference를 달 필요가 없습니다.

Read : 139,  IP : 142.150.162.149  2004/09/09 Thu 08:32:44

 

7: Materials & Methods 

논문 쓸 때 가장 쉬운 부분인 Materials and Methods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분석기법을 소개하거나 독창적인 방법을 사용한 연구가 아니라면 그리 큰 비중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분석법의 경우에는 단지 어떤 분석법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EPA method 0000 법을 따랐다. 혹은 Choi et al. (2004)에서 소개된 방법을 썼다 등... 아주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 질량분석을 했을 경우에는 질량분석기 제조회사, 모델명, 컬럼 종류만을 언급하고 자세한 온도 프로그래밍에 관해서는 reference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험 방법을 신뢰성 있게 기술해야 데이터도 신뢰할 수 있으므로 간결하지만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그대로 다른 사람이 실험을 하거나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불확도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시료 샘플링, 전처리

2. 분석기기, 방법

3. 통계처리 방법 및 사용 프로그램

4. 불확도

 

대략 이정도 내용이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전처리, 분석기기, 방법, 통계처리 등은 기법이 표준화된 경우에는 간단히 언급하면 되지만 시료 샘플링 지역이나 횟수 등은 매우 자세히 서술해야 합니다.

문장은 대부분 수동태 과거형을 쓰는 게 바람직합니다. 분량은 2-3 페이지 정도.

Read : 133,  IP : 142.150.162.149  2004/09/12 Sun 09:03:52

 

8: Results & Discussion

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Results Discussion을 한꺼번에 쓰는 경우가 있고 따로 나눠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한꺼번에 쓰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굳이 하나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따로 이건 결과이고 이건 논의(토의)라고 나눌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결과만 쭉 나열하고 그 결과에 대한 충분한 논의 없이 그냥 결론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두 부분으로 나눌 필요성이 있긴 합니다. 

 

4개 정도의 섹션으로 내용을 나눠서 적절히 Figure Table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Table1-2, Figure 5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추세, 경향, 비교 등을 위해서는 Figure로 나타내는 게 적절하고, 구체적인 수치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Table로 나타내야 합니다. 굳이 수치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논의도 자세히 하지 않는 자료를 거의 한 페이지에 달하게 테이블로 제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구결과는 기본적으로 과거시제로 작성하되 특정 Figure를 언급할 때는 현실감 있게 현재형으로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면,

Figure 6 indicates that ... Dioxin levels in soils during the 1970s are much higher than those of ...

비록, Figure 6의 내용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더라도 지금 Figure 6를 보면서 설명하고 있는 중이므로 현재형을 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적절한 reference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누구 논문에서는 이랬고 누구 논문에서는 저랬고... 등의 나열식 언급은 피해야 합니다. 단순비교는 굳이 할 필요가 없겠지요.

Read : 111,  IP : 142.150.162.149  2004/09/12 Sun 10:47:16

 

9: Conclusions

논문의 Conclusions에서는 지금까지 서술한 연구결과와 논의를 요약해서 제시하고, 연구의 중요성이나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요약을 먼저 하는 경우도 있고, 바로 결론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번호를 사용하여 나열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문장으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In summary, this study suggests that:

(1)...

(2)...

(3)...

 

In conclusion, ...

 

This result will be used as...

 

꼭 맨 뒤에 이런 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니 a further study가 필요하다 라고 끝나는 논문이 있습니다. 절대 further study는 없을 거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이런 문장은 되도록 쓰지 말고 이 논문이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 희망적인 예상으로 끝을 내는 게 좋습니다.

 

내용은 거의 Abstract와 동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큰 차이점은 Abstract는 연구배경, 목적이 포함되고 몇몇 상세한 결과자료가 제시되는데 반해 Conclusion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결론만을 제시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Read : 129,  IP : 142.150.162.149  2004/09/12 Sun 10:58:13

 

10: Ackwledgement

사사, 감사의 글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주로 연구비 지원 기관이나 자료를 제공했거나 시료채취를 도와준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단순 시료채취자는 저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만 한국의 정서 상 매우 힘든 샘플링이었다면 감사의 글이 아닌 저자로 올려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관행은 사라지고 실제로 논문 내용 자체에 공헌을 한 사람만 올려줘야겠지요.

너무나 간단한 부분이므로 더 이상 설명 생략합니다.

Read : 141,  IP : 142.150.162.149  2004/09/14 Tue 03:07:08

 

11: References 

reference 30개 내외가 적당합니다.

너무 많거나 적으면 그 논문에 대한 인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표기법은 각 저널에 맞게 작성을 하면 되는데, 하나의 reference를 다른 논문/저널에 추가할 때마다 양식을 변경하는 것이 여간 시간이 드는 게 아닙니다. 똑같은 논문 2-3번 리젝트 당해본 사람은 절실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1-2개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것도 숫자로 표시하는 경우에는 전체를 다 변경해야 하므로 엄두가 안 나지요.

 

따라서 EndNote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원하는 저널에 맞게 한 번 설정을 하면, 두고두고 매우 편하게 논문 작성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얘기해도.. 죽어도 사용 안 하는 후배들이 있지요. 함 써보라니까~

Read : 165,  IP : 142.150.162.149  2004/09/14 Tue 03:25:17

 

12: Figure & Table

Figure 5-8, Table 2-3 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어떤 데이터는 Figure로 나타내고 어떤 데이터는 Table로 나타내야 하는지를 잘 정해야 합니다.

연도별 추세라던가 자료의 비교를 위해서는 Figure가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설명을 할 경우에는 Table로 나타냅니다.

저널에 따라서 Figure를 컬러로 해도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나중에 인쇄본을 받을 때 컬러가 있는 경우는 터무니 없이 비싼 대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Figure 축의 숫자는 실제로 논문이 저널에 인쇄되는 크기를 고려하여 충분이 크게 해야 합니다. 12 pt 이상 되어야 축소되었을 때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Figure는 엑셀 보다는 SigmaPlot이나 Origin 등의 전문 그래프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 것이 보기 좋으며 워드 파일에 첨부할 때는 골라 붙이기를 선택해서 "메타파일" 형식으로 붙이면 용량도 작고 선명하게 인쇄할 수 있습니다.

 

Figure Table caption은 되도록 자세히 써서 본문을 읽지 않더라도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완벽한 문장으로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맨 앞의 관사는 보통 생략하고 동사도 생략 가능합니다.

Read : 139,  IP : 142.150.162.149  2004/09/20 Mon 02:42:12

 

13: Self 교정 & 원어민 교정

1st draft (한 달 정도면 충분) 를 작성한 후에는 1차 교정에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할 것이 워드의 도구메뉴에서 문법체크를 합니다. 웬만한 기본문법은 체크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러 구나 절이 결합되거나 과거분사형의 형용사가 많이 쓰인 문장의 경우에는 단수복수와 관련한 오류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직접 문법 체크를 해야 합니다.

 

컴퓨터 상에서 하는 것보다 일단 인쇄를 해서 천천히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제, 단수복수, 전치사, 과도한 수동태 사용, 부적절한 명사나 동사의 사용, 어색한 연결어법 등등... 보통 토플이나 토익 문법시험에 많이 나오는 주제들을 살펴 봅니다.

그리고 표현법이 애매할 경우에는 구글에서 몇 단어를 넣어서 검색해 보고 미국 사이트에서 그런 표현법이 있으면 써도 됩니다.

예문 등은 야후 영어사전이나, 네이버 사전에서 찾으면 쉽게 원하는 문장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같은 표현을 많이 쓰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라는 뜻으로

therefore, hence, thus, accordingly, consequently 등을 적절히 돌아가면서 쓰고...

때문에 라는 뜻으로는 because, since, as 등을 씁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도 어감이 틀릴 경우들이 많습니다. because는 매우 직접적인 원인일 경우에 쓰고, since는 막연한 경우에도 쓸 수 있으므로 사전에서 용법을 잘 보고 택하기 바랍니다. 

 

두세 번 정도의 self correction이 끝난 후에는 지도 교수님으로부터 체크를 받고 원어민에게 체크를 해야 거의 완벽한 자연스러운 논문작성이 끝나게 됩니다.

 

원어민 원문교정 서비스는 포항공대 어학센터에도 있고, 외국 사이트에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교정받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주로 호주에 있는 교정업체에 맡깁니다. 가격은 20-30 만원 선인데... 가끔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물론 여기서는 캐나다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있지만...

Read : 118,  IP : 142.150.162.149  2004/09/20 Mon 02:55:53

 

14: Cover letter 

ES&T의 경우에는 논문의 중요성, Potential Reviewer를 명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 Editor에게 그냥 논문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 논문이 왜 중요한지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Potential reviewer를 제안할 수 있으며, 반대로 review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 이름도 쓸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교수님이 작성해야 하지만 학생이 작성 후 나중에 수정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분량은 2 페이지 정도.

Read : 115,  IP : 142.150.162.149  2004/09/22 Wed 06:42:54

 

15: Submission 이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프린팅을 해서 항공우편으로 저널 사무실에 보냈는데 이제는 거의 온라인 submission이 가능합니다.

워드파일만 이메일로 보내는 경우도 있고, 웹사이트에서 업로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이트 내에서 PDF로 변환할 수 있기도 합니다. 에디터나 비서에게 현재 리뷰진행상황에 대해서 이메일을 보내면 답변을 해 주기도 합니다.

리뷰는 보통 3개월 이상 걸립니다. 심사결과가 Minor, Major revision 이면 수정만 하면 거의 최종 accept됩니다. 논문 제출부터 리뷰기간, 다시 수정 및 최종결정, 인쇄기간까지 거치면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게 됩니다. 혹여 리젝트가 되어 다른 저널에 내게 된다면 거의 1년이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박사 2년차부터는 연속적으로 논문을 내기 시작해야 3-4개 논문이 나와서 졸업 얘기라도 꺼내볼 수 있겠죠.

 

간단하나마 몇 가지 Tip 강좌를 마치고자 합니다. 연구실에서 인터넷만 하지 말고~ 연구하시지요~

Read : 137,  IP : 142.150.162.149  2004/09/22 Wed 06:56:46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문 초안 확인사항  (0) 2020.05.16
대학원생 지도와 논문표절  (0) 2020.05.16
논문(보고서) 초안 점검 리스트  (0) 2020.05.16
글쓰기 기술 필요성  (0) 2020.05.16
SCI 논문 효율적으로 작성하기  (0) 2020.05.16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