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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

기초연구생태계 복원 성명 참여

by Prof. Sung-Deuk Choi 2025. 6. 2.

오늘 대한화학회 공지 메일이 와서 아래 성명에 참여했습니다.

기초과학(자연과학) 관련 학회 연합 성명입니다. 

 

새 정부에서 R&D 예산이 많이 늘어나더라도 현재 유행하는 특정 분야 위주로 예산이 증액될 가능성이 큽니다. 유행과 상관 없이 기초과학에 꾸준히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과학분야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있어야 미래에 어떤 연구가 유행하게 되더라도 해당 연구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연구분야는 자연과학 기초연구는 아닙니다. 환경화학/지구과학 응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어서 순수 자연과학분야와는 달리  연구비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https://kchem.org/board/article/5225?gnid=notice

 

차기정부에 바란다. 기초연구생태계를 복원하라!

연구실을 지키고 있어야 기초과학자들이 자리에 것은 지킬 연구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실은 연구자 개인이 아니라 이제까지의 연구역량을 견인하고 나아가 미래 대한민국의 기초연구를 열어가야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살아있는 연구와 교육의 현장입니다.

2021
년도부터 2025년도까지 연구 수행 의지가 있는 연구자 수는 2 7 명에서 5 6 이상으로 2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과제 수는 1 5 개에서 1 1 개로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서, 실제로 기초연구를 수행해야 많은 연구실이 대학원생들과 박사후연구원들의 대대적인 이탈 등으로 고사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난 5 20 발표된 과기정통부와 관련 부처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에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단추인 기초연구 과제 확대에 대한 의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소속 학회의 연구자들은 당장 내년부터 매년 6 이상의 지원 과제 수를 증가시켜서, 28년에는 최소 3 이상의 연구과제가 지원될 있도록, 그리하여 이제라도 기초연구의 생태계 복원에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합니다.

기초과학 학회협의체(기과협)
(
대한수학회한국물리학회대한화학회한국생물과학협회한국지구과학연합회한국통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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