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1 밝아 보이는 미국 사람들 박사 4년차에 캐나다에 방문연구를 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연구실 분위기였습니다. 매일 보는 연구실 학생들인데도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고, 중국인 학생들도 자기들끼리 있으면 중국어를 쓰지만, 다른 나라 유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영어를 쓰는 등 배려와 양보가 기본 분위기였습니다. 연구실 학생들과 거의 함께 도시락을 먹었는데, 지도교수님 이야기를 하면서 "Frank가 지도교수라서 행복하다"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복도에서 마주치는 다른 연구실 학생들, 교수님들, 직원들도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했습니다. 6개월의 방문연구를 마치고 포항공대로 돌아와서 한국 사람들이 웃음에 인색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년보장과 승진이 절실한 공대 교수님들과 항상 수면부족에.. 2023.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