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Lecture 10. 유해대기오염물질 소개

유해대기오염물질은 영어로 Hazardous Air Pollutants (HAPs) 또는 Air Toxics이라고 합니다. HAPs는 발암성 물질이나 기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현재 US EPA에서는 188종을 HAPs로 지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해성대기감시물질 중 「대기환경보전법」 제7조에 따른 심사·평가 결과 저농도에서도 장기적인 섭취나 노출에 의해 사람의 건강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위해를 끼칠 수 있어 대기 배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물질을 "특정대기유해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학술적인 용어는 아니라서 보통 학계에서는 유해대기오염물질이라고 합니다.

 

https://www.epa.gov/haps/what-are-hazardous-air-pollutants

What are Hazardous Air Pollutants? | US EPA

 

상당히 많은 HAPs가 아래 세 범주에 포함됩니다. 제가 주로 연구하는 물질은 다 포함됩니다.

• Semi-volatile organic compounds (SVOCs) 반휘발성유기화합물
   -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 잔류성유기오염물질
   -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다환방향족탄화수소
•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휘발성유기화합물
• Heavy metals 중금속

미국에서는 National Air Toxics Assessment (NATA)를 통해서 전국적인 HAPs 농도와 위해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https://www.epa.gov/national-air-toxics-assessment

National Air Toxics Assessment | US EPA

 

2014 National Air Toxics Assessment (epa.gov)

Web-GIS를 통해서 개별 화학물질의 농도와 위해도 정보를 공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해대기물질측정망과 대기중금속측정망에서 주기적으로 HAPs를 측정하고 대기환경연보 등을 통해서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도 매년 주요 대도시와 산단도시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GIS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