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전국적으로 발암률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비슷한 보도가 예전에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존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환경부 연구사업을 통해서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악할 예정입니다.
예전에 비해 울산 대기질은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중량 농도도 타 도시 농도와 비교해서 높은 편이 아닙니다. 그러나 산단 주변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낮더라도 온갖 유해화학물질이 혼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물질에 대해서는 우리 연구실에서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울산 대기에서 검출되는 화학물질은 엄청나게 많지만, 대기환경기준과 배출허용기준이 설정된 물질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환경 기준치를 충족한다고 해도 놓치고 있는 오염물질이 많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체 위해성 평가를 해서 안전한 수준이어도 이는 개별 물질에 대한 결과이며, 여러 복합 물질의 실제 위해성을 알 수는 없습니다.
https://usmbc.co.kr/article/FiHASZcDZ7YQxAq
https://www.fnnews.com/news/2020061417172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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